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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北신년사에 "군사적 긴장완화 외교노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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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1-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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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한 데 대해 "주한미군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동맹에 대한 약속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한 데 대해 "주한미군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동맹에 대한 약속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김 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외교관들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발표한 육성 신년사에서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조선반도 정세 긴장의 근원으로 되고 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 장비 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의 발언이 한미동맹을 와해시키려는 것이라고 평가를 했지만 미 국방부는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약속했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위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연합훈련은 자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우리 국방부는 매년 4월 대규모로 시행한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참가 병력과 장비 규모를 조정해 연중 실시하는 쪽으로 미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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