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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상플랫폼 방산계열사 통합해 ‘한화디펜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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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1-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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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주주총회 열고 ‘한화디펜스’로 상호 변경 의결

  • -K9 자주포, 비호복합 등 화력, 기동, 대공, 무인체계 분야에 특화된 종합 방산업체 위용 갖춰

  • -2025년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 20위 진입 목표

통합 ‘한화디펜스’ 출범식 사진[사진=한화 제공]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해 ‘한화디펜스’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는 3일 주주총회를 열고 모회사인 한화지상방산이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흡수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 상호는 한화디펜스로 변경한다.

통합 법인인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지상방산과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계가 전문인 한화디펜스의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관계자는 “화력, 기동, 대공, 무인체계 분야에 특화된 종합 방산업체의 위용을 갖추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번 통합을 통해 자산 및 매출 규모가 더욱 커짐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방산원가 개선, 비용 감소 등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점쳤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기술, 영업,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기업 통합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주총회 이후에 진행된 출범식에서 한화디펜스는 ‘2025년매출 4조원,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 20위 진입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 참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그간양사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되며 기존 무기체계에서 미래무기 분야까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나날이 치열해져 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두 회사의 통합으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4개사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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