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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잡으려 남의 집에 엽총 쏜 엽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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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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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연합뉴스]


도로에서 꿩을 잡기 위해 민가를 향해 엽총을 쏜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강원 홍천경찰서는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씨와 조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3일 정오쯤 홍천군 홍천읍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 창문을 내리고 집을 향해 엽총 산탄을 2차례 발사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들이 쏜 엽총 소리에 논란 집주인 A씨는 "누군가 민가를 향해 엽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검거한 후 총기 출고 금지 조치를 내리고 총기 소지허가도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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