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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압박 의혹을 제기하며 최근 자살을 암시하기도 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이 내일 열린다. 이번엔 그의 대학 동기인 이총희 회계사가 나선다.
이총희 회계사는 3일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춰달라"고 언론에 밝혔다.
이 회계사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 전 사무관이 해온 고민에 대해 아는 선에서 모두 답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자회견 장소는 국회 정론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정해지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회계사가 소모적인 논쟁을 키우는 것을 우려했지만, 가뜩이나 여야의 논쟁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시점에서 회견장을 국회 정론관으로 택한 것에 대해 오히려 논쟁의 불씨에 기름을 얹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신 전 사무관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이 회계사에게 보낸 이후 이날 낮 12시 4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이날 현장 구조에 참여한 소방관계자는 "목에 찰과상이 조금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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