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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암-장흥 유치 지방도 817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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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1-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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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일 9시부터 전 구간 10㎞ 뚫려…양 지역 이동시간 30분 단축

화순 도암-장흥 유치 지방도 817호선. [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과 장흥군 유치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817호선 도암-유치 구간이 7일 개통된다.

전남도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화순 도암면 용강리와 장흥 유치면 대천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817호선 도암~유치 전 구간 10.48㎞를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2005년 5월 시작한 도암~장흥 유치 지방도 817호선 확장·포장공사는 총사업비 880억원을 들여, 착공 14년 만에 완공했다.

이 구간에는 가마태재 터널 등 터널 2개와 교량 17개가 들어섰다.

기존 도로 선형이 불량하거나 비포장이었던 13㎞를, 왕복 2차로 10.48㎞로 단축했다.

45분 이상 소요되던 양 지역 이동시간이 도로 개통으로 30분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교통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도로는 전남 남중부지역인 장흥-화순-광주를 연결하는 중심축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시설이 확충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익과 물류비용 절감, 주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도로사업들도 조기에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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