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애플 등 중국 매출에 크게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이 성장 둔화를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하셋 위원장은 "중국 경제는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며 "중국은 10년 이상 동안 실제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기 전까지 다른 미국 기업들도 실적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셋 위원장은 중국과 협상에 성공하면 모든 상황이 원상복구 될 것이라고 봤다.
하셋 위원장은 “우리가 중국과 협상에 성공하면 애플 판매 등 모든 부문의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당장은 중국이 우리의 관세를 타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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