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0경기 무패 행진’의 리버풀을 잡고 2018-19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과 르로이 사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의 20경기 무패 행진은 끝이 났고, 1위인 리버풀(54점)과 2위 맨시티(50점)와의 승점 차도 4점으로 축소됐다.
맨시티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리버풀은 시즌 첫 패배를 맛본 데 이어 3위 토트넘(48)과의 승점 차도 6점으로 좁아졌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맨시티를 승리로 이끈 사네에게 평점 7.8점을, 선제골을 넣은 아구에로에게는 7.5점을 부여했다. 한 골을 기록한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7.4점을, 골대를 맞힌 사다오 마네는 평점 6.6점을 받았다. 리버풀의 수비수인 데얀 로브렌은 가장 낮은 평점 5.7점이었다.
한편 맨시티와 2위를 경쟁하는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은 앞서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에 대해 “(맨)시티가 이겨서 우리가 좀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 하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 경기에서 이기고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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