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한정판·특별판 제품은 패션·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한다. 유통 업계는 연말이나 연초, 기념일 등에 맞춰 스테디셀러 제품을 리디자인해 선보이기도 하며, 아티스트 협업이나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 브랜드 ‘콜맨(Coleman)’은 스테디셀러 랜턴인 ‘모델 넘버 200B’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아 감각적인 컬러와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한 시즌 랜턴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정된 수량만 판매돼 캠핑 비수기인 겨울철 출시에도 빠르게 ‘완판’되는 제품이다.
2019 콜맨 시즌 랜턴은 레트로 감성의 ‘아메리칸 빈티지’ 테마로 ‘아메리칸 커피숍’ 콘셉트를 적용했다. 랜턴 본체에는 아이보리 크림 컬러를 사용해 커피와 함께하는 따듯한 아침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상부의 벤틸레이터에는 고소한 커피 향을 연상시키는 초콜릿 브라운 컬러를 적용했다. 또 불빛을 감싸는 글로브에는 커피숍에서 볼 수 있는 커피잔과 원두, 그라인더, 신문을 펼쳐 보고 있는 남자 등의 타이포그래피가 새겨져 있다.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SK-Ⅱ는 매년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SK-Ⅱ의 베스트셀러인 피테라 에센스 병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란 싱의 아트가 적용됐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팝아트 패턴을 통해 피테라 에센스가 가진 에너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드한 패턴과 컬러가 담긴 이번 에디션은 선명한 레드, 퍼플, 블루 등 세 가지 컬러의 팝아트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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