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 돼지띠 얼짱 농구선수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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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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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선수[사진=WKBL]


농구선수 신지현이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대표적인 돼지띠 여자프로 농구 선수로 관심을 모았다. 다가올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우리은행 WKBL 올스타전'에서 스페셜 무대를 펼칠지도 관심사다.

신지현은 서울 선일여고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학년 시절 한 게임에 61점을 기록해 '61점 소녀'라는 별명도 생겼다. 2013년 WKBL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부천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에 지명이 돼 프로 데뷔를 했다. 2015년에는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히기도 했다.

팀에서 가드를 맡은 신지현은 지난 2015년 연습경기 도중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2017년 복귀했지만 부상후유증으로 이전 같은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예전 기량을 되찾는 모습을 보인다.

또 신지현은 귀여운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과거 올스타전에서 드레스를 입고 거위의 꿈을 열창하기도 했다. 신지현은 외모로 관심 받는 것과 관련해 과거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 부상 없이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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