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택시운전자격증을 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4일 "주 6일 원래 주야 교대하는 대로 일반 택시기사 분들이 겪는 환경 그대로 최소 2개월 정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예고했던 택시 운전을 이제 1월 말부터 시작한다. 앞에 해본 정치인들 따라하는 거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이 했던 거랑은 다르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정치인들은 하루 단위 체험식으로 (택시운전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래서 항상 택시 체험 이후에 오히려 피상적인 진단을 내놓아서 거꾸로 욕을 먹곤 했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택시 운전을 통해 △택시 서비스의 자율적인 고급화 △택시 운행 일 수익 △장·단거리 손님 수익 비교 등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민의 범주는 더 넓어지겠지만 적어도 이 분야에 있어서 정치권 누구보다 전문가가 돼 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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