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시무식과 함께 올해 첫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일 오전 안산 와~스타디움 사무국 미디어룸에서 선수단 코칭스태프들과 유소년 지도자들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이 진행됐다.
이날 김 대표이사와 직원들은 새해 첫 상견례와 함께 올 시즌 힘찬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오후 1시 본오동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임완섭 감독을 비롯한 새로운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이 올해 첫 미팅을 가졌다.
임 감독은 선수단에게 “한꺼번에 무엇을 하려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차근차근 한 걸음씩 하나의 길을 가야한다. 팀 화합을 통해 지난 시즌보다 올해는 무조건 더 강해져야 한다”며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상견례 후 선수단은 곧바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코칭스태프들은 사뭇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의 눈빛에선 올 시즌 치열한 주전경쟁에서 꼭 살아남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드러났다.
골키퍼 이희성은 “지난 시즌은 초반 흐름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정말 아쉬웠다. 올해는 모든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켜 승격 플레이오프 순위권에 꼭 들도록 하겠다”며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한편 안산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터키 안탈리야로 창단 후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시즌 후반 부임한 임완섭 감독은 이제 본격적으로 팀을 완성시켜 나가는 첫 걸음을 하게 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