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 "주민들 교통수요 충족 버스노선체계 개편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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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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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치구 최초 버스노선 개선 본격화

[이정훈 강동구청장]

강동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버스노선체계 개편에 나선다. 최근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과 지하철 5·8호선 및 9호선 4단계 연장에 따른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강동구는 '구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 구축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키 위한 취지다.

강동의 도시공간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고덕주공 3~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등 고덕·강일·상일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과 지하철 5·8·9호선 연장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이번 용역과 함께 공청회도 실시한다. 주민의견 및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키 위함이다. 용역은 현재 강동구를 운행하는 45개 버스노선과 강동구 외곽도로를 운행하는 광역노선이 대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중교통 현황 및 문제점 분석, 대단위 주택·업무단지 조성으로 대중교통 수요 예측, 지하철 5·8·9호선 연장으로 환승체계 구축 등이다.

구는 용역결과와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광역·간선·지선·마을 등 버스노선의 기능에 따른 합리적 연계방안 수립 △장거리·중복·굴곡노선 정비로 노선 효율성 극대화 △강동구 내 버스 환승횟수 1회 이하 환승체계 구축 중점의 개편안 마련, 서울시 및 하남시 등 인근지역과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역성장과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버스노선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 동시에 서울시·하남시와도 소통해 교통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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