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논란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교익은 3일 자신의 SNS에 "이 분노와 혐오에 대한 비난의 글도 보인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이 '갑'인 방송이니 제작진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혐오 사회다. 지역, 성, 정치 등 온갖 것에 차별의 시각으로 혐오를 붙인다. 이 혐오에 올라타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세를 불리기에 더 없이 좋은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황교익은 "방송이 왜 그래요? 다큐 '트루맛쇼'에서 감독이 내게 던진 질문이다. 내 대답은 이랬다. '시청자 수준이 그러니 그런 수준의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당분간 골목식당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벌일 것이고, 혐오 사회는 끝간 데까지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익의 이러한 발언은, 앞서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방송 내내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며 백종원을 비롯한 출연진과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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