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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일명 액체 괴물이라 불리는 장난감에서 다량의 붕소 화합물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액체괴물에 포함된 생식·발달독성 물질 '붕소 화합물'이 유럽 기준치의 최대 7배가 넘었다.
2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와 보건대학원은 액체성 점토 장난감 내 붕소 화합물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30개 제품 중 25개에서 붕소가 유럽연합(EU) 기준치를 초과했다.
연구진은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 2곳에서 구매한 액체괴물 22개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8개 등 30개를 분해한 뒤 붕소 원소를 분석한 결과 붕소 화합물이 유럽 기준치의 최대 7배가 넘는 2278㎎/㎏이 포함된 제품도 확인됐다. 25개 제품의 붕소 화합물 평균 함량은 1005±62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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