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내 관광 산업과 관련해 “어제 서울 명동을 방문했는데 중국 사람이 적게 오는 반면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와서 (관광 산업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의 85% 정도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체적으로 관광 산업이 회복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용을 창출하는 현장들을 자주 방문해서 애로사항을 듣고, 당정 협의를 통해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경제계 신년 모임에 대해 “모든 경제 주체들이 신년 구상을 조합해 보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사 표명으로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나라만이 3만 불을 넘어 4만 불까지 갈 수 있었고, 그러지 못한 나라는 3만 불 근처에서 정체되고 말았다”며 “간극을 좁혀 나가자는 마음으로 신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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