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5개 축제...2019 문화관광축제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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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1-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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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축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우수축제 봉화은어축제 선정

  •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영덕대게축제 유망축제 선정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역의 5개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2019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에 문경 전통찻사발축제를 비롯해 봉화 은어축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영덕 대게축제 등 5개가 선정됐다.

지난해 최우수 축제로 강등됐던 문경 전통찻사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자리를 탈환해 산청 한방약초축제, 무주 반디불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반열에 올랐다.

1999년 시작된 문경 찻사발축제는 문경의 차문화와 도자기문화를 해외까지 널리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 우수축제, 2012년 최우수, 2017년에는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2015부터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또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을 바탕으로 한 대가야 체험축제는 9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그 저력을 과시했다.

이외에 포항불빛축제와 영덕대게축제가 유망축제로 새로이 진입해 국비예산 확보와 홍보 시스템 강화를 통해 명품축제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병곤 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앞으로 문체부의 문화관광축제와 더불어 경북도 지정 축제 선정을 통해 우수한 지역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우수한 지역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1개 등 41개를 확정했다.

대표축제에는 2억7000만원, 최우수축제 1억7000만원, 우수축제 9200만원, 유망축제 6800만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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