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우선지명 포함 2019 신인 5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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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1-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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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우선지명을 포함해 2019 시즌 신인 5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우선지명으로 광주대 FW 조규성, 자유선발로 영남대 DF 맹성웅, GK 김태훈, 관동대 DF 이선걸, 단국대 DF 김명진 등 총 5명을 영입했다.

안양공고-광주대 출신의 FW 조규성은 FC안양의 유스 시스템을 거친 구단의 첫 번째 우선지명 선수다. 188cm/77kg의 큰 체격을 자랑하는 조규성은 광주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지난해 광주대가 U리그 8권역 우승을 차지하는 데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규성은 높은 제공권은 물론 활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FC안양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배재고-영남대 출신의 MF 맹성웅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볼 배급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이다.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열린 제43회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고등연맹의 우승을 이끌어 대회 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10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20 올림픽대표 선발테스트 2차 소집 훈련에도 참가한 바 있다.

강릉문성고-영남대 출신의 GK 김태훈은 대학무대에서 발기술이 매우 좋은 골키퍼로 손꼽혔다.

지난해 김제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4강전에서 가톨릭관동대와의 승부차기를 3개나 막아내며 소속팀 영남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골키퍼이기 때문에 FC안양은 김태훈의 영입을 주저하지 않았다.

재현고-가톨릭관동대 출신의 DF 이선걸은 측면 수비 자원이다.

빠른 발과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보유한 그는 관동대의 U리그 1권역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의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열린 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그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20 올림픽대표 선발테스트 2차 소집 훈련에도 참가한 바 있다.

금호고-단국대를 거쳐 안양에 합류한 DF 김명진은 영리한 플레이와 침착한 빌드업이 장점인 중앙수비 자원이다.

2017년 단국대가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일조한 그는 2018년 소속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안양에 합류한 김명진은 “축구를 하면서 프로팀에 입단하는 걸 늘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축구팬들의 열정이 높은 안양에 입단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형열 감독 체제로 돌입한 FC안양은 오는 1월 7일(월), 제주도로 2019 시즌을 위한 1차 동계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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