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오늘 연락사무소서 南천해성-北김광성 간 소장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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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1-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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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남북이 4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광성 북측 소장대리 간의 소장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의 전종수 소장은 오늘 다른 사유가 있어서 (개성으로) 못 온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광성 소장 대리가 참석해 소장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정부는 천 차관과 김 소장대리 사이의 협의도 남북 소장회의로 간주하고 있다.

그동안 천 차관은 지난해 9월 연락사무소 개소 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주 금요일마다 사무소에서 업무를 보며 전종수 소장 또는 황충성 소장 대리와 협의를 해왔다.

특히 이날 천 차관과 김 소장대리가 연락사무소에서 만난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일 신년사 이후 첫 소장회의다.

백 대변인은 오늘 소장회의에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관련 내용이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남측이 회담 개최를 제의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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