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시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124.5원으로 마감했다. 1.5원 내린 1126.2원으로 시작한 이날 환율은 장중 1128.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120선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 하락은 다소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3.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53.8)치를 소폭 웃돌았다.
또 미국과 중국이 오는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대화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누른 것으로 보인다.
위험자산 선호 확대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서도 드러났다. 코스피 지수는 16.55포인트 오른 2010.25를 기록하며 2000선을 다시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7.47포인트 뛴 664.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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