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의 올해 중국 판매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성차 및 주요 부품업체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완성차의 경우 중국시장 판매 부진과 인적 개편에 따른 각종 비용 증가가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부품업체의 경우 고객사들의 중국 내 원가절감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수익성에 부담이 됐을 것으로 봤다.
김진우 연구원은 "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8.7% 감소한 811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차 4059억원(컨센서스 대비 -1.4%), 현대위아 42억원(컨센서스 대비 -84.0%) 그리고 만도는 630억원(컨센서스 대비 -21.8%)으로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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