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태권도계 원로 무도인들은 4일 성명서 발표에 앞서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입장을 단호히 했다. [관련기사, 2018년 12월 3일, 5일, 10일, 16일, 25일, 1월 4일 보도]
태권도 선배로서 누구의 편이 아닌 원칙이 무너진 상황에서 치뤄진 잘못된 협회장 선거를 지적하고,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였다.
현재 지역사회 태권도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태권도협회장 불법선거 의혹들을 간과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태권도 지도자협의회에서 확보한 직·간접적 증거들이 방대해 의심의 가치가 있고, 지도자협의회 또는 태권도협회 양측 누구의 편을 떠나서 원칙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도자 협의회에서 제기하고 나선 문제점들에 공감하고, 대의적인 명분이 있어 독려하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4일 오전 세종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집회에서도 어린 후배들에게 "여러분들이 용기를 잃지않고 목소리를 내줘야 태권도계의 무너진 원칙이 재정비되고 정상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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