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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동부제철 다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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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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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동부제철을 매각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오는 7일 매각공고를 내고 동부제철을 공개 매각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국내외 인수 후보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이르면 다음달 본입찰을 할 계획이다. 매각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다.

이번 매각은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부제철의 지분은 산업은행, 농협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85%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연매출 2조5000억원대 철강기업으로 국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제철의 매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채권단은 2014년 동부제철과 워크아웃을 체결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을 시도했다.

특히 2017년에는 이란 카베스틸로 동부제철이 매각될 예정이었으나 대이란 제재로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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