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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자친구' 출연 배우와 싱크로율 200%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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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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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최근 방송 중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하는 배우와 놀랍도록 닮은 고양이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 고양이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모 배우와 200%의 싱크로율을 보이는 고양이의 모습에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양이가 똑 닮은 드라마 '남자친구' 속 배우는 박보검도 아니오, 송혜교도 아니오, 장승조도 아니었다.

"내가 바로 요즘 대세냥인 '고양창석'."

그 배우는 바로 극 중 남명식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배우 '고창석'이었다.

'고양창석(고양이+고창석)'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창석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털 완전 취향 저격" "아니 무슨 고양이가 고창석을 닮아……",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싱크로율 200% 

사진 속 고양이 이말숙(이하 말숙)의 보호자인 하랑 씨는 "말숙이는 배우 고창석 님 뿐 아니라 닮은 사람들이 참 많다"며 주변에서 "BJ감스트, 강호동, 마동석, 조원석 님을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데 주인인 제가 봐도 정말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역시 배우 고창석 님을 가장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대세배우냥 답게 '열연' 중인 눈동자

또한 "저게 다 볼살이냐"는 사람들의 질문에는 "볼살이 아니라 털이다"며 "얼굴은 생각보다 작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말숙이는 올해 4살 된 페르시안 클래식으로 조용하면서도 할 건 다 하는 성격의 소유냥이다.

'고양창석(고양이+고창석)'답게 누구에게도 절대 밀리지 않는 덩치를 가진 차세대 돼냥이이기도 하다.

미용을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고양창석의 매력

특히 말숙이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제멋대로 자라는 '털'.

다른 고양이들처럼 털이 밑으로 자라는 게 아니라 떡하니 가로로 자라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자랑한다.

털을 말릴 때 아무리 밑으로 말려도 다시 옆으로 올라가 버리는 일관성 있는 말숙이의 털은 이제 말숙이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자다 나온 게 아니라 평소 헤어스타일이다옹……"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malsook03.01)까지 소유한 나름 SNS 인기묘인 말숙이.

말숙이의 매력에 빠진 수많은 랜선 집사들은 오늘도 말숙이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데.

하랑 씨는 과거 파양을 당한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하랑이의 사연을 듣고 입양을 하게 됐다.

"알고 보면 나도 절세미묘~"

이후 버림받은 기억을 잊을 수 있도록 애지중지 키워온 하랑 씨.

하랑 씨와 말숙이는 둘만의 소중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으며 그렇게 함께해 왔다.

그리고 약 한 달 전, 하랑 씨는 오랜 고심 끝에 생후 10개월 된 '말자'라는 고양이를 입양하게 됐다.

"집사, 우리 이름 말숙이, 말자인 거 실화냐옹?"

말자는 오빠 말숙이를 처음 보자마자 그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고. 다행히 말숙이도 새로 생긴 여동생이 싫지 않은 기색이라는데.

하랑 씨는 "걱정이 많았는데 어느덧 합사한 지 한 달이 지나간다"며 "다행히 둘 사이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말숙이와 말자가 더 친해져서 서로 아껴주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아기들 엄마랑 느긋하게 오래오래 예쁘게 살자"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집사처럼 예쁜 꽃길만 갈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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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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