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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이승우 극적으로 대표팀 합류, 오늘(7일) 필리핀 첫경기 나올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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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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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사진=연합뉴스 제공]


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 리그 세리에B에서 뛰는 이승우(베로나)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승우는 무릎 부상을 입은 나상호(광주) 대신 대표팀에 합류한다. AFC 규정에 따라 참가국은 팀의 첫 경기 시작 6시간 전까지 부상자를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달 20일 공개한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승우를 포함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상호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대회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되면서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베로나와 이승우의 합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필리핀과 조별예선 첫 경기에는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인 엘라스 베로나에서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12월 30일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팀은 필리핀과 이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일 키르기즈스탄, 16일 중국과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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