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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북극곰 축제…4000여명 바다에 '풍덩'…알몸 마라톤 대회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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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1-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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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 축제'에서 국내외 참가자 4000여 명이 수영복 차림으로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 축제'에서 4000여 명이 바다로 일제히 뛰어들었다.

해운대 북극곰 축제 하이라이트인 수영대회에는 어린아이부터 칠순을 넘긴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겨울 바다를 즐겼다. 외국인 200여 명도 자국 국기를 들고 바다에 들어갔다. 

올해로 32돌을 맞은 해운대 북극곰 축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열렸다. 이후 2011년 영국 BBC방송이 겨울에 도전해볼 만한 이색 스포츠로 선정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 범시민적 행사로 거듭나는 차원에서 축제 명칭이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서 '해운대 북극곰 축제'로 변경됐다.

해운대 백사장에는 이번 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북극곰 조형물이 선보였다.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그린피스 홍보부스), 열기구 체험,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충북 보은군 속리산 꼬부랑길에서는 알몸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5㎞·10㎞ 2개 코스를 알몸으로 질주했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 열렸다. '2019년'을 기념해 오전 10시 19분 말티재 정상에서 출발 총성이 울렸다. 대회가 열린 꼬부랑길은 2년 전 속리산 솔향공원∼속리터널 10㎞ 구간에 조성된 탐방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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