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BPS)이 2일 발표한 2018년 연간 소비자 물가 지수(CPI) 상승률은 정부 목표치 3.5%보다 낮은 3.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3% 상승했다. 특히 '식품・담배'가 3.91%, '식재료'가 3.41%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일자 자카르타 포스트에 의하면, BPS의 스하리얀토 장관은 "계란과 닭고기의 가격 상승으로 쌀값 변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결국 식재료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품목의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되어 전체 물가 상승은 소폭에 그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62%로 지난달 0.27%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가격 변동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3.07%로 전월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82개 도시 중 80개 도시의 CPI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동부 누사틍가라티무르 주 쿠팡이며 2.09% 상승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도시는 서부 파푸아 주 솔론이며, 0.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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