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교통사고로 임산부 1명 사망, 사고 원인은 '중앙선 침범'?…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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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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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으로 향하던 아반떼 차량, 중앙선 넘너 마주오던 크루즈 차량과 충돌

6일 오후 2시 30분께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산 터널 인근 국도에서 크루즈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횡성군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임산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져 사고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 평창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20분경 횡성군 둔내면에서 평창 방향 태기산터널 1.1km 전 기점 6번 국도에서 크루즈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루즈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 A씨(31)가 숨을 거뒀고,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숨진 A씨는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아반떼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녀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평창 방향으로 향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임산부 A씨의 사망을 안타까워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중앙선 침범 사고라니, 이건 무조건 아반떼 잘못이다. 정확하게 조사해야 할 듯", "크루즈 운전자는 부상에서 회복해도 정신적으로 힘이 들듯", "어쩌다가 중앙선을 넘었지? 진짜 운전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다칠 수도 있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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