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인증받았다.
한전은 지난 4일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주관하는 KSR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Anti- 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이다.
한전은 앞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지침 및 매뉴얼을 제정하고 부패방지방침 수립, 부패리스크 진단 및 경가를 실시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 2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과해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한전은 △반부패를 위한 리더의 강력한 의지 △반부패제도 등 청렴인프라 구축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청렴활동 등 반부패 자정 노력에 대한 평가를 인정받았다.
이정희 한전 상임감사는 "공직사회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반부패 활동이 기관의 대외신인도를 좌우하고 있다"며 "한전이 국민에게 한층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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