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이하 디시)’가 7일 오전 접속 장애를 겪었다. 오전 11시 13분 현재도 접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디시에 접속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오류가 발생한다. 업계에 따르면 디시의 접속 오류는 사이트 서버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디시는 지난 2013년, 2017년에도 접속 장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디시는 대규모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갤러리’ 접속이 간헐적으로 마비됐고, 메인화면에는 ‘디시인사이드 공격 받는 중(cinside under attack)’ 이라는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2017년 5월 디시는 디시 카트라이더 갤러리를 공격해 사이트 이용을 방해한 누리꾼을 고소하기도 했다. 당시 디시 김용무 본부장은 “공격 감지 후 곧바로 대응에 나섰으나 서비스 장애가 지속돼 갤러리 이용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 디시 이용자들의 정상적인 온라인 활동을 방해한 네티즌에 대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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