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기계공학과 김윤성 박사과정생,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최근 열린 한국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윤성(48‧프럭시스 대표)씨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 기계공학과 전산유체공학연구실 박사과정에 있는 김 씨는 ‘스웹트 임펠러를 갖는 수중축류펌프의 형상변수가 수력학적 성능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Geometric Parameters on Hydraulic Performances of a Submersible Axial Flow Pump with Swept Impeller)’을 발표, 상을 받았다.

2018 한국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한 인하대 기계공학과 전산유체공학연구실 (왼쪽부터)김윤성 대표, 김상훈 학생. [사진=인하대]

이 논문은 프로펠러의 경사각 변화에 따라 펌프의 효율과 임펠러의 표면유속이 증가하는 경향을 수치해석과 실험으로 증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임펠러 표면 유속 증가는 임펠러의 자가 표면세척 기능을 강화해 표면에 이물질이 달라붙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펌프산업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성 씨는 “현장에서 접한 글로벌 펌프제조업체들의 기술개발 트랜드와 국내의 기술 수준을 비교하고 연구를 통해 기술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들을 연구주제로 다뤘다”며 “우리 연구실의 다양하고 특화된 수치해석 및 최적화 방법 등이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연구실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상훈(31) 학생은 논문 ‘부분 디퓨저 베인의 배열이 원심펌프의 수력성능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arrangement of partial diffuser vanes on the hydraulic performance of a centrifugal pump)’으로 마찬가지로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김상훈 학생은 논문에서 부분 디퓨저 배열이 원심펌프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또 허브와 쉬라우드에 번갈아 설치된 부분 디퓨저 베인의 배열이 허브나 쉬라우드 한쪽에만 설치된 디퓨저 보다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수치를 분석해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