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베트남축구협회(VFF)로부터 현금 보너스를 받았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6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라크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현금 보너스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란쿠옥뚜안(Tran Quoc Tuan) VFF 부회장은 최근 베트남 대표팀이 연습 중인 자예드 빈 술탄 알 나얀 스타디움에 찾아 현금 보너스가 든 봉투를 직접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트란쿠옥뚜안 VFF 부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2019년 새해를 맞이해 선수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아시안컵을 첫 경기를 앞둔 대표팀이 큰 위안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VN익스프레스는 VFF 부회장이 현금이 든 봉투를 직접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모습과 이를 받은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는 모습의 사진도 게재했다.
그러면서 VN익스프레스는 “박 감독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이후 한 달 반 만에 다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은 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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