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2만3500명에게 총 2870억원의 대출중개가 이뤄졌다.
이는 2017년(2만147명, 2470억원) 대비 각각 16.6%, 16.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은 956억원으로 직전분기(716억원)보다 33.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527억원)와 비교했을 때는 81.3%나 급증한 수치다.
맞춤대출서비스는 3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서민층이 주 이용 고객이다. 서비스 제공 이후 약 14만명에게 1조4000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1인당 평균 1000만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진 셈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는 맞춤대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전용 앱 서비스를 상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 이행을 위해 더 많은 금융회사와 제휴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갖출 계획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서민들의 눈높이에서 올바른 대출 정보를 제공하고 몰라서 고금리를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맞춤대출서비스는 홈페이지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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