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고칠레오, '유력 대선 주자' 느낌 어떠냐 질문에 "난감하다…선거 나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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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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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알릴레오[사진=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설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7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통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 권력"이라며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다 을(乙)이 되는 것"이라며 "저만 을이 되는 게 아니라 제 가족도 다 을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올라 있는 본인의 모습에 어떤 느낌이 드나'라는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의 질문에 "난감하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면 '기분 좋다'고 할 수도 있는데, 10여년 정치를 해본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되게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4일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방송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가짜뉴스'를 반박하는 '고칠레오'를 선보였다.

유 이상장의 영상이 올라오는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알릴레오 첫 방송 조회 수는 200만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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