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투기 의혹에 靑 국민청원까지…"GTX 알고 샀는지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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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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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과천 땅 투기 의혹에 "매각 계획 無···작업실 용도"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아이유 측이 투기 의혹을 반박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투기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7일 한 매체는 아이유가 GTX 수혜지역인 과천에 46억원을 들여 해당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으며, 현 시세는 69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아이유가 (GTX 정보를 미리 알고)투기 목적으로 과천의 건물·토지를 매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아이유 측은 투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 측은 "아이유가 건물 토지 매입으로 투기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투기 목적이 전혀 없다. 현재 해당 건물에 아이유의 어머니 사무실,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아이유가 서포트하는 후배들의 연습실이 있다.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아이유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아이유의 과천 투기를 조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 게시자는 "가수 아이유씨는 2018년 1월 경기도 과천의 땅을 46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현재 그 땅은 GTX의 노선 확정으로 시세가 올라 69억 원"이라며 "아이유씨는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습니다. 정부가 GTX 과천 노선을 확정한 것은 2018년 12월입니다. 아이유씨가 어떻게 확정 노선을 알고 금싸라기 땅을 샀는지 조사해주세요. 정책 진행 과정에서 정보 유출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주세요"라고 전했다.

현재 이 청원은 8일 오전 0시 기준 2만 1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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