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 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팀을 발표하고 한국 축구를 넘자는 포부를 밝혔다.
7일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는 중국 국가대표팀은 양 준린 골키퍼를 필두로 장린펑, 펑샤오팅, 쉬커, 리우양, 장첸둥, 진진다오, 취장구오, 장청둥, 우레이, 가오린 등이다.
중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은 아시안컵에서 8강 진출을 목표로 한다”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와 같은 성과를 내겠다”고 이번 대회 출전의 포부를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15년부터 슈퍼리그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부으며 유럽 리그와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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