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국타이어 4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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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9-01-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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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또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췄다. 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1587억원(영업이익률 9.6%)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19% 하회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와 중국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유럽에서 지난해 9월부터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로 4분기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부진했다는 것이다. 또 2017년 3분기부터 가동한 미국 테네시 공장이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못 넘기면서 실적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테네시 공장의 손익 개선 시점이 곧 주가 바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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