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안컵 첫 상대인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황의조의 결승골과 함께 첫 승리를 거둔 가운데, 중국 언론이 손흥민이 없는 경기에서 황의조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다퉈 황의조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사커차이나, 시나스포츠(新浪體育) 등 중국 현지 매체는 7일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강력한 이유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중국 언론은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이 최고조에 오른 손흥민에 대해 줄곧 경계심을 드러내오며 주로 손흥민을 집중 보도해왔다. 하지만 이번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후반 21분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활약상을 펼친 황의조에게도 스폿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것.
매체는 "황의조의 골이 아니었다면 한국의 앞으로 경기는 힘든 여정이 됐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골 결정력이 탁월해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한 팀이 황의조에게 100억원 대 거액의 제안을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매체는 "황의조의 골이 아니었다면 한국의 앞으로 경기는 힘든 여정이 됐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골 결정력이 탁월해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한 팀이 황의조에게 100억원 대 거액의 제안을 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한국-필리핀전에 앞서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의 대결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날 한국이 비교적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자 중국에서는 "한국과 C조 1위 대결이 해 볼 만하다"는 반응도 이어나오고 있다.
매체들은 "한국이 필리핀과 1대0으로 이겼지만 경고를 3개나 받았다"며 “이는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8강전까지 선수들의 경고가 누적되기 때문에 3명의 경고는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
매체들은 "한국이 필리핀과 1대0으로 이겼지만 경고를 3개나 받았다"며 “이는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8강전까지 선수들의 경고가 누적되기 때문에 3명의 경고는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
한국은 7일 오후(한국시각)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황의조는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12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이어 12일 오전 1시 키르기스스탄, 16일 오후 10시30분 중국과 조별리그 예선을 겨룬다. 한국은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아시안컵 C조에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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