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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이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차 방중을 갖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3차 방중 때와 비교해 북한 매체가 이렇게 빨리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7∼10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25~28일 이뤄진 1차 방중 때에는 모든 일정이 끝난 28일에, 같은 해 5월 7~8일의 2차 방중 때에도 8일 저녁께 방중 소식을 알렸다. 또 6월 19~20일의 3차 방중 때에도 귀국날인 20일 오전에 보도됐다.
이번 중국 방문은 올해 첫 외교행보이며,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로 알려진 8일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른 시일 내 열릴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첫 대외공식활동으로 중국을 선택한 점도 주목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올해에도 북·중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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