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한국 필리핀, 기성용 햄스트링 부상 장기화?…강등권 뉴캐슬 어쩌나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필리핀 경기. 기성용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에도 기성용이 부상을 당해 남은 일정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기성용은 후반 10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스스로 주저앉은 뒤 교체됐다. 기성용은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햄스트링 부상에 따란 장기 결장 가능성이 나온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한국의 기성용이 부상을 당했다"며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 된다. 장기 결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소속팀 뉴캐슬도 비상이 걸렸다. 뉴캐슬은 현재 4승 6무 11패 승정 18점으로 16위에 올라있다. 강등권과의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기성용이 장기 결장할 경우 강등권 싸움이 힘겨워질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은 기성용이 대표팀에 차출된 이후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