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희망나눔 성금' 7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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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1-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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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기부

  • -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역할 다할 것"

김승일 코오롱 부사장(왼쪽)이 8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희망나눔 성금 7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 7억원을 전달했다.

8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날 김승일 코오롱 부사장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나눔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에게 성금 7억원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코오롱은 성금 가운데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고 있는 도시놀이터 개선 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이 사업은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지역의 아동 및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코오롱은 2016년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2017년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에 이어 지난해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내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를 '초록숲놀이터'로 탈바꿈해 개장하는 데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 바 있다.

코오롱은 지난 2012년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Hell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 누적인원 8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 부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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