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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미어져" 맹유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소속사·팬들 울컥…추모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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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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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H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맹유나가 지난달 29세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음악을 사랑한 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는 "맹유나가 지난해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며 "연말이고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맹유나의 사망 소식에 팬들의 억장은 무너졌다.

"파라다이스 정말 유명한 곡이고 많이 들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아이디 vldz****), "유나씨 '메모리' 때부터 팬이었다. '파라다이스'도 정말 좋아해서 잠들기 전에 듣곤 했는데. 검색어에 올라서 컴백하는 줄 알았는데. 팬으로서 가슴이 미어진다. 당신이 남긴 노래를 들으며 당신을 기억하겠다"(아이디 dksw****), "노래를 정말 좋아했는데"(아이디 mat2****) 등 슬픔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까지 받으며 뜨거운 음악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오는 6월에는 정규 3집 앨범을 준비중이었으며, 최근 모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였다.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질 않는다"면서 가슴 아파했다.

한편 맹유나는 2007년 일본에서 드라마 OST '봄의 왈츠'로 데뷔해 지난해 4월까지 '파라다이스', '고양이마호', '바닐라 봉봉', '장밋빛 인생', '렛츠댄스', '사랑꽃' 등 정규앨범 2장, 싱글음반 8장을 내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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