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왜 무속인 됐나…"가족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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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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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무속인' 할머니 영향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무속 신앙 받아들여

  •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첫째 딸·막내 아들 잃어 운명이라 생각, 내림굿 받아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정호근이 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속인으로서의 정호근 일상이 공개된다.

극 중 감초 역할로 안방극장을 종회 무진하던 배우 정호근은 지난 2015년 돌연 무속인이 돼 세간의 화제가 됐다.

정호근은 유명 무속인이었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무속 신앙을 접했다. 그러던 중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첫째 딸과 막내아들을 잃는 등 악재가 계속되자 그는 자신이 무속인 운명이라 생각하고 내림굿을 받았다.

정호근은 가족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으로 무속인의 삶을 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속인인 정호근의 일상이 담긴 ‘사람이 좋다’는 이날 오후 8시 55분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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