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협업 대혁신…'체질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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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1-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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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민 장관 주재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개최

  • 공공연 특허 규제 개선·R&D 규정 표준화 등 추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8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과학기술 대혁신을 위한 체질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관계장관회의는 매월 개최하되 의장인 국무총리 주재는 분기별 1회 이상, 그 외 회의는 부의장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운영한다. 주재자에 따라 회의의 기능과 성격에 차이를 두고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 회의에서는 장관들 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범부처 협력과제 및 중장기 이슈 발굴, 신속한 이행 등에 중점을 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1회 회의를 개최한 후 국정 전반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혁신 플랫폼으로써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성장에 필요한 기반 조성과 강화를 위해 분야별 규제개선, 물론 국가적 대응체계 마련, 관계부처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가 과학기술의 대(大)혁신을 위한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공공연의 특허 관련규제를 시장 관점에서 대폭 개선해 연구성과의 성공적 기술이전과 상용화로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해상물류에 접목해 스마트화 기반을 조성한다.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는 첫 단계로 연구개발(R&D) 규정 표준화와 시스템 통합을 통해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정보보호 부문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민간부문 사이버 안전 확보와 국내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환경 구축하는 것을 심의했다.

더불어 고령화로 인한 의료부담 해결, 예방의료 및 개인 맞춤형 의료 구현과 바이오 헬스 신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 차원의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유영민 장관은 "경제·산업·사회 여러 분야의 문제들을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부처 간 협력하여 속도감 있게 실행할 필요가 있다"며 "혁신성장의 8대 핵심 선도사업, 3대 전략 투자분야는 큰 틀에서 과학기술·ICT가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과학기술적 관점에서 안건을 지속 발굴하고 관계장관들 간 논의로 사회적 확산 등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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