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과 김명원 KB국민은행 강서·양천지역 영업그룹 대표, 채현일 영동포구청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김영주 국회의원, 송호선 MG신용정보 대표이사, 노정신 서민금융진흥원 자활지원본부장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민금융콜센터에서 이전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1397서민금융콜센터에서 콜센터 이전 개소식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이계문 원장과 최건호 부원장, 노정신 자활본부장 등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의원(서울 영등포갑),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명원 KB국민은행 강서·양천지역 영업그룹 대표, 송호선 MG신용정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콜센터는 고객서비스를 종전 ARS에서 직접 상담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상담 연결시간을 단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신속하게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서민금융 수요자인 서민들이 알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진흥원이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서민금융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열심히 알려나가겠다"며 "불이 나면 '119'를 찾듯 금융이 어려울 때는 '1397'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개소식 직후 이 원장은 1397 서민금융콜센터 상담직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상담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상담직원들은 "최근 들어 진흥원의 홍보가 활성화되고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통화 초기에 직접 안내하는 방식으로 상담체계가 개편돼 콜센터 이용자가 증가하고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약 94만명이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서민금융상품과 채무조정, 유관기관 지원제도 연계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향후 서민금융진흥원은 인터넷과 모바일, 이메일 등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상담 및 맞춤 지원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서민금융진흥원의 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수요에 적합한 금융상품과 제도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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