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더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유동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미국 증시의 추세적 주기를 보면 상승장은 14년 이상 주기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2019년은 5번째 주기 중 11년 차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동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잔존가치 모델상으로도 선진국 시장이 21.4%, 신흥국 시장은 24.9%의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동원 연구원은 "2018년 2월과 10~11월에 나타난 주가 하락은 단기적·기술적 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달러, 유가, 금리 모두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골디락스 구간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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