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FC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EFL) 준결승 1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과 케인을 투톱으로 내세워 첼시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79분간 경기장을 활발히 누볐지만, 첼시의 압박 수비에 막혔다. 첼시는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손흥민을 의식한 듯 경기 내내 손흥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4분 비디오판독(VAR)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하면서 토트넘의 경기를 주도했다. 첼시의 공격에도 토트넘은 수비 라인을 내리며 골문을 지키며 준결승 1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토트넘과 첼시의 EFL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5일(금요일) 오전 4시 45분에 첼시의 홈구장 런던 스탠포드 브릿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때 손흥민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토트넘을 잠시 떠난다.
한편 이날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를 부여했다. 골을 기록한 케인은 7.4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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