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걸작선 26번째 작품 “현대인 위로하는 사이로 에세이 카툰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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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곤 기자
입력 2019-01-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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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6번째 한국만화걸작선 작품으로 한국 카툰계 거장 사이로 화백의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사람 : 사이로 에세이 카툰> 출간

  • “유머라는 도구로 자연 예찬”…지친 현대인에게 여유와 안식 주는 화시(畵詩)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사람 : 사이로 에세이 카툰[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이 『한국만화걸작선』 시리즈의 26번째 작품으로 한국 카툰계의 거장 사이로 화백의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사람 : 사이로 에세이 카툰>을 출간했다.

이번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사람 : 사이로 에세이 카툰>는 작가의 90년대부터 2018년까지의 작품 중 카툰 장르 특유의 상상력과 여백미를 보여주는 작품을 선별해 담았다.

카툰집은 해를 주제로 한 <햇빛이 내린다>, 달을 주제로 한 <달빛이 내린다>, 별을 주제로 한 <별빛이 내린다>, 사람을 주제로 한 <사람이 있다> 총 4권으로 구성됐다.

 

사이로 에세이 카툰집_사람이 있다_수염 악보[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번 카툰집은 “유머라는 도구로 자연을 예찬한다”는 사이로 화백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자연과 사람을 소재로 한 특유의 위트가 담긴 작품은 음울한 콘크리트 도시의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춰갈 여유를 만들어 주며 이는 직접적인 위로와 조언에 피로해진 현대인의 삶에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사이로 화백는 1959년 등단 이후 꾸준히 신문, 잡지의 네 컷 만화와 카툰, SNS 활동과 전시 등으로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1982년 일본 요미우리 국제만화전 우수상을 비롯해 해외에서

크고 작은 수상을 거듭, 국내에 현대적 카툰의 개념을 최초 선보여 한국 카툰계의 선구자로 불린다.

사이로 화백은 “고향 하늘처럼 여유롭고 오래된 소나무의 자유로운 모습이 내 작업의 기준이다. 독자들이 무언가를 추억할 수 있는 단비 같은 도서가 되길 바라며, 화시(畵詩)라고 불리는 카툰이란 
장르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햇볓이 내린다_나무 뚫기[사진제공=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었거나 자료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명작들을 발굴, 복원, 보존하는 사업이다.
2001년부터 1세대 베스트셀러 만화가 故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찾아 삼만리>와 故고우영 화백의 <대야망>, 故길창덕 화백의 <신판 보물섬>, 박기정 화백의 <폭탄아>,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등 25개 작품이 한국만화걸작선으로 재탄생했다.
 

별빛이 내린다_꿈[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걸작선 26번째 작품인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사람 : 사이로 에세이 카툰>은 1월 9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4권으로 이루어진 도서 세트 가격은 49,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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