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각 상황을 종합해보면 2017년 10월 이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18년 스즈키컵의 10년 만에 우승을 이끈 박 감독은 현지 국빈 관사에서 머물고 있다.
세부적으로 베트남 정부에서 제공한 관사는 3층 높이의 대저택이다. 테라스를 갖춘 다용도실과 수영장, 응접실, 다수의 방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앞서 박 감독이 국내 한 방송에 출연하며 소개한 바 있다.
외형적으로는 대저택이지만 박 감독은 소탈하게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인터뷰 당시 박 감독은 "나는 실제로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구워본 적이 없다"고 알린 바 있다.
박 감독은 지난달 14일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 앞서 한 언론에 "어떻게 보면 1.5채다. 과대 포장돼서 나오는 게 많다"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