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이민 문제를 "마음과 영혼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연설을 시작하면서 "인도주의적이며, 안보의 위기가 남쪽 국경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민문제에 대해 "마음의 위기이며, 영혼의 위기"라고 경고했다. 이날 백악관 집무실 탁자 뒤에 앉아 연설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더이상 불법적으로 입국하는 이민자들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수용할 공간이 더이상 없으며, 이미 들어온 이들을 그들의 나라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면서 "모든 미국인들은 통제되지 않은 불법적인 이민에 의해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불법이민은 공공자원을 압박하며 일자리를 줄이고 임금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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