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MC 딩동이 심장마비로 요절한 트로트 가수 고(故) 진형(본명 이건형)을 추모했다.
MC딩동은 지난 8일 진형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건형아, 어제 널 보고 왔는데 생각이 많아진다. 고마워, 형 좋아해줘서, 짧은 인연이지만 잊지 않을게. 다음에는 우리 더 오래 오래 보자"라며 애틋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진형은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33세의 꽃다운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내는 SNS에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며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고 적었다.
한편, 진형은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해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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